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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고기리] 산골항아리바베큐. 캠핑장 갈 필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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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고기리] 산골항아리바베큐. 캠핑장 갈 필요 없네

2022. 6. 15. 21:37

산골항아리바베큐


 

네이버 지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map.naver.com

여자 친구와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을 때였다.

다급히 나를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지금 바베큐를 먹으러 갈건데, 파티에 합류 하겠느냐는 전화였다.

아니 바베큐라니, 심지어 야외에서 편하게 먹는 바베큐라니, TV에 들어갈 것처럼 시청하던 '결혼과 이혼 사이'를 끄고 파티에 합류했다.

분당에서 출발해 약 30분정도 꼬불꼬불 운전하다 보니 싶은 산속 별장같은 음식점이 나왔다.

산.골

처음 들어간 풍경은 여기가 캠핑장인지 바베큐집인지 헷갈릴 만큼 캠핑장 스러웠다.

텐트가 쭉 쳐져 있었고,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오후 7시즈음 도착했는데, 당연히 자리는 없었고 텐트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조금 기다려야 했다.

다른 자리도 나쁘진 않아 보였지만 우리는 텐트를 포기할 수 없어서 기다렸다가 텐트에 자리잡기로 했다.

실제로 보면 더 영롱하다
호로록

주변에 볼게 많아서 대기가 지루하지는 않았다.

바베큐중인지 궁금했던 항아리도 구경하고, 오솔길도 구경했다.

그 중에 제일 좋았던건 모닥불이었다.

중학생때 캠프파이어를 했던게 연상되는 크기의 모닥불이 피워져 있어서 한동안 '불멍'을 하고 있었다.

텐트에 입성

다행이 얼마 지나지 않아 텐트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텐트 안에서 고기를 굽다보니 더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를 둘러 봤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이것 저것 둘러보다 앉아서 우선 삼겹살 바베큐와 오리 바베큐를 주문했다.

오리를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다시 언제올지 몰라 일단 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술도 주문했다 😍

밑반찬
돼지와 오리의 아름다운 한쌍

미리 바베큐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음식은 무척 빨리 나왔다.

음식이 보자마자 우왕 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비주얼이 너무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다 익어서 나왔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촉촉한 삼겹살
그리고 오리

기다리느라 꽤나 허기진 상태였기 때문에 허겁지겁 고기를 잘랐다.

가위가 쑤컹쑤컹 잘 드는걸 보니 기대가 점점 커져갔다.

자른 고기들을 각자 접시에 하나씩 두고 건배와 함께 한점 먹어 보았다.

오호- 굽지 않고 훈연한 듯한 맛이 났다.

조금 더 익혔으면 약간 뻑뻑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을 것 같지만 아슬아슬하게 선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우물우물하며 먹다보니 살짝 이마트 훈제 삼겹살, 오리가 생각나긴 했지만 이마트가 맛있는거라고 생각 하기로 했다.

함께 나온 음식들

또 함께 나온 반찬들도 맛있었다.

파채를 저렇게 구워먹은건 처음이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놀랐다.

소세지는 돼지와 오리를 모두 먹고 먹으려고 그랬는데 잠시 사이에 모두 사라져 먹어보지 못했다. 😂

막국수

고기와 술맛을 본 우리들은 아무도 말릴수 없었다.

분위기와 술에 취해 먹을걸 마구 시키고 말았다.

돼지와 오리를 1인분씩 더 주문하고 막국수, 감자전, 라면을 차레로 주문했다.

 

사실 고기리하면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이 막국수를 주문할 때에도 살짝 그생각을 하며 주문했다.

물론 그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저 녹색 면발의 막국수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막국수를 못하는 집이면 떡져서 잘 비벼지지도 않고 그저 달고 짜기만한 양념 범벅인데 이 막국수는 삼삼하면서도 감칠맛이 적당히 났다.

감자전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주던 갈아만든 감자전이 생각났다.

전이 쫀득쫀득한 것을 보아 진짜로 갈아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진실은 만든사람만 알겠지만.

어쨌든 굉장히 맛있었다.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몇접시는 시켰을 것 같다.

퐁당라면

이쯤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다.

하지만 라면은 포기할 수 없었다.

비록 사진은 한강물에 빠진 면발 같지만 다 끓은 뒤에는 굉장히 맛있었다.

칼칼한 맛이 여태껏 먹었던 기름진 맛과 향기를 싹 씼어 주었다.

 

아쉽게도 운영시간이 9시라고 한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한껏 신나서 음식들을 시켰었다 😭😭

다행이도 사장님이 배려해 주셔서 9시 30분에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었다.

 

다음엔 일찍 가서 엄청 즐기다가 와야겠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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